▲ 강진군 ‘목야청청’, 태풍도 멈춘 열광의 도가니 | [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강진군은 2024년 한 해 동안 12회에 거쳐 진행된 ‘목요일 밤의 청춘버스킹-목야청청’이 지난달 31일 성료됐다고 5일 밝혔다.
목야청청은 문화체육관광부 국비지원사업인 ‘문화가 있는 날–구석구석문화배달’ 사업의 하나로 강진군은 전국에서 모인 각양각색의 음악 예술인들과 함께 강진읍 일대를 음악의 거리로 조성하는 계획으로 선정됐다.
‘지속가능한 음악의 거리 조성’을 주제로 60여 팀의 음악인이 강진을 방문하며 지역민과 관광객에는 즐길거리를, 지역 상권에는 활기를 불어넣어 ‘강진군 효자 프로그램’으로 소문이 자자하던 ‘목야청청’은 국민가수 박창근의 깜짝 거리공연으로 더욱 의미 있는 결실을 맺었다.
제9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장에서 공연할 예정이었던 박창근 가수가 목야청청의 의미에 공감하고, 음악도시 강진을 응원하기 위해 행사의 막을 열었으며 재즈, 클래식, 합창, 포크 등 수준 높은 공연이 이어져 행사가 끝날 때까지도 강진읍은 발디딜 틈 없이 인파로 가득했다.
백경자 문화관광과장은 “‘10월의 마지막 밤’이라는 말은 누구에게나 설렘을 선사한다. 강진군민과 강진을 찾아주시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설렘을 주자는 일념으로 행사를 준비한 것이 주효했으며, 1년간 고민해 온 ‘목야청청’의 마지막이 열광으로 가득해 유종의 미를 거뒀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날 목야청청에는 약 900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으나 행사 공간 배치, 안전관리, 공연 진행까지 순조롭게 이어져 강진군의 문화력과 시민력을 드러내며 올 여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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