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광주 남구는 오는 14일 2025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을 위해 특별 교통 대책을 추진한다.
남구는 5일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내 시험장 9곳 주변에서 주차단속 등 교통 통제에 나서고, 수험표 미지참 및 분실한 수험생을 위해 긴급 수송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남구는 수능 당일인 14일 오전 6시부터 교통 대책 상황실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특히 오전 6시 30분부터 관내 시험장인 동성고를 비롯해 석산고, 수피아여고, 대성여고, 동아여고, 문성고, 설월여고, 송원고, 송원여고 앞에 구청 직원과 모범 운전자회 회원 등 60여명을 투입해 교통질서 유지에 나서기로 했다.
시험장 200m 전방에서 차량 진‧출입이 통제되는 관계로 수험생은 미리 차량에서 내려 도보로 이동해야 하며, 시험장 주변 주‧정차도 금지된다.
수험생을 위한 교통편의 대책도 추진된다.
남구는 수험표를 집에 두고 오거나, 분실로 인해 수험장 입실 시간을 넘길 것으로 우려되는 수험생에 대해 교통지도 차량 또는 경찰차를 이용해 긴급 수송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남구는 오는 7일 남부경찰서와 버스‧택시 운송사업조합, 남구 모범운전자회 등 관계기관과 함께 수능 교통 대책 실무협의를 개최한다.
수험생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기관별 협력 사항을 숙지한 뒤 본격적인 지원에 나서기 위해서다.
남구 관계자는 “수험장 주변 주‧정차 금지와 경적을 비롯한 소음 방지 등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면서 “수험생들이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특별 교통 대책 추진에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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