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산공원 야외무대에서 공연을 즐기고 있는 관객들의 모습 | [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이 지난 2일 저녁 5시부터 남산공원 야외무대 일원에서 개최한 ‘남산공원 야간경관 조성기념 가을밤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깊어 가는 가을밤의 정취 속에서 남산 야간경관과 어우러져 감동의 시간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콘서트는 화순 인근지역 시민들과 화순군민 등 6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홍진실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아 (사)대한가수협회 화순군지부와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화순지회 회원들의 공연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중국 출장 일정으로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구복규 화순군수는 영상으로 기념 축사를 전했다.
특히 화순 적벽의 아름다움과 실향민의 애환이 담긴 ‘적벽 가는 길’, ‘이서적벽’ 노래가 울려 퍼지며 행사의 분위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이어 첫 번째 순서로 나선 초청 가수 나상도는 자신의 히트곡을 포함하여 화순의 대표 작곡가인 공정식 작곡가의 노래를 선보였고, 화순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나 가수는 많은 사랑을 받았던 본인의 대표곡들을 열창하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나 가수는 드라마 OST로 유명한 가수 ‘펀치’의 무대로 즉석에서 신청곡을 받아 무반주 관객 떼창 이벤트를 진행, 행복한 표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번 가을밤 콘서트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가수 김종국은 남산 야간경관을 보며 감동했다며, 백댄서들과 함께 준비한 자신의 터보 시절 히트곡 메들리 와 솔로곡의 무대로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며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열정의 무대를 선사했다.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은 “이번 콘서트에 많은 군민이 관심을 가져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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