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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2024 화순향교 기로연’ 성료
경로효친 사상 고취, 전통문화 계승 발전에 기여
기사입력  2024/11/04 [18:34] 최종편집    이기원 기자

▲ 기로연 행사 현장


[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화순군은 지난 11월 1일 오전 10시부터 화순향교에서 기로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군 기관단체장, 군의회, 행사 관계자, 지역 어르신 등 약 170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순향교 주관으로 기념식, 효자효부 표창, 지역 가수 초청·악기연주 등 각종 문화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기로소에 등록된 전·현직 문신 관료들을 초청하여 위로하고 예우하기 위해 해마다 국가에서 베푼 잔치이다.

오늘날에는 지역유림들이 유교문화와 경로·효친 사상 등을 계승·발전하는 데 힘쓰고 있으며, 경로 위안잔치를 베풀어 지역 내 어르신의 건강과 장수를 축원하며 공경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강삼영 문화예술과장은 “기로연 행사를 통해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고, 우리 민족의 전통적 가치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울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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