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의회 정무창 의원, “시교육청 학생안전교육 강화한다지만 시설은 부족” | [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어릴 때부터 재난·재해 상황 시 대처법 등을 몸에 익히기 위해선 안전교육이 필수이지만 학생안전교육시설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광주광역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 정무창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산구2)은 4일 광주시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2023년 말 기준 17개 시·도 학교 주변 보행자 300m 교통사고 통계를 보면 광주(2.52%)는 서울(4.32%), 대구(3.21%), 부산(3.07%) 다음으로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으며 최근 5년간 광주지역에서 발생한 만 13세미만 어린이 교통사고는 1,874건(사망 2명, 부상 2,393명)발생해 학생들에 대한 안전교육시설 확충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의원은 “'2023년 12월 기준 학생안전체험관 설립 및 운영 현황'을 분석한 결과 17개 시·도 교육청에서 운영 중인 학생안전체험관은 종합형, 소규모형, 이동형, 교실형 등으로 총 104개관이 설립·운영되고 있지만 광주는 3곳만(소규모안전체험관 2곳, 교실형안전체험관 1곳) 운영되고 있어 타 시·도에 비해 시설이 부족하다”고 지적 했다.
7대 안전교육(교통안전, 재난안전 등)과 연계된 다양한 체험안전교육을 종합으로 운영하는 종합형안전체험관의 경우, 서울, 인천, 대구, 경북등 10곳이며 건립 예정인 전북을 제외하고는 광주는 소규모안전체험관 3곳만 운영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종합형안전체험관의 경우 학생들에게 필요한 7대 안전교육(교통안전, 재난안전, 폭력 및 신변안전, 응급처치, 화재안전, 수상안전,재난안전교육)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정무창 의원은 “부천시 중동 호텔 화재 등으로 갑작스런 사고에 대응할 수 있는 체험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 지역의 부족한 시설 확보와 현실적인 프로그램 지원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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