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여수시가 화양부터 적금 연륙·연도교 가설사업비 등 도로망 확충을 위한 정부예산 705억 원을 확보해 섬 주민 정주여건 개선과 교통편익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6일 국회가 확정한 내년도 정부예산에 화양부터 적금 연륙·연도교 가설사업비 565억 원과 국도 17호선 확장사업비 140억 원이 반영됐다.
특히 예산증액이 필수적이었던 화양부터 적금 연륙·연도교의 경우 100억 원을 추가 확보하며 건립이 탄력을 받게 됐다.
화양에서 조발, 조발에서 낭도, 낭도에서 적금을 연결하는 연륙·연도교는 내년 12월 임시개통을 계획으로 건립이 추진 중이다.
연륙·연도교가 완공되면 앞서 2016년 개통한 팔영대교를 이용해 여수 화양에서 고흥까지 차량통행이 가능해진다.
내년도 정부예산에는 국도 17호선 확장사업비 140억 원도 포함됐다. 돌산 우두리에서 신복리까지 도로 선형을 개량하고 폭을 현재 8m에서 10.5m로 확장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지난 2009년 6월 착공한 확장공사는 내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권오봉 시장을 비롯해 시 공무원들이 올해 초부터 국회와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현안사업 필요성을 건의하고,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정부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교통편익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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