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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규 광주역시시의원,“광주희망원 대폭 개선해야”
노숙인 발생 감소와 더불어 재활시설로서 제 역할 다 못해
기사입력  2024/11/04 [14:51] 최종편집    이기원 기자

▲ 서용규 광주역시시의원,“광주희망원 대폭 개선해야”


[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노숙인 재활시설인 광주희망원이 노숙인 발생 감소와 장기 입소로 그 기능이 상실되고 있어 대폭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소속 서용규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4일 광주광역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광주희망원이 정원은 136명 중 생활인원은 55명 뿐인데 종사자는 22명이다”며, “대부분 장기 입소로 재활시설로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어 대폭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광주희망원은 “최근 ’22년 3명, ’23년 4명, ’24년 1명 입소로 노숙인 발생 감소와 현재는 야간 음주 주취자의 하루 입소후 퇴소가 대부분이며, 일부 입소자들은 정부에서 제공하는 각종 수당을 받아 퇴소하고, 소진되면 또다시 입소가 반복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생활인 입소일이 1979년 3월부터 2018년까지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노인, 장애, 정신장애 등이 대부분으로, 먹고 자는 복지서비스 사각지대로 광주시 예산만 소진시키는 시설로 전락되고 있다”고 질타했다.

서용규 의원은 “생활인들을 입·퇴소 심사를 통해 개인별 특성에 맞춰 노인요양시설, 정신요양시설, 장애시설로 전체 전원조치의 개선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광주시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도 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광주희망원과 업무의 중복성 및 취지를 재검토해서 통합운영으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며 “광주희망원을 사회서비스원이 일시보호 기능만 할 수 있는 시설로 축소 운영 해야 된다” 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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