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정훈 전남도의원, 외국어 원어민보조교사 필요성 재검토해야한다! | [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외국어 사교육을 줄이기 위한 외국어 원어민보조교사 지원에 힘쓰고 있지만, 학교 현장에서는 다른 분위기가 감지됐다.
이에, 전라남도의회 최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4)이 지난 11월 1일 제386회 제2차 정례회 전라남도교육청국제교육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외국어 원어민보조교사의 평가나 재계약여부는 “학교 현장 의견을 정확하게 반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정훈 의원은 “외국인 원어민보조교사의 만족도 조사 결과는 대부분 우호적인 평가를 받고 있지만, 5점척도의 만족도조사는 평가의 기능이 거의 없기 때문에 실제로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정확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라남도 생활임금 수준의 월급을 받고 오는 외국어 원어민보조교사는 양질의 교사라 보기 힘들며, 교육은 목적이 아닌 부업의 성격이 강하다”며 “오히려 현장에서 보조교사 역할을 다하지 못해 협력교사의 업무만 과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학교 현장의 의견을 정확하게 파악한 결과를 토대로 원어민 보조교사의 평가방안이 이루어져야 하며, 내국인을 활용하는 부분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최정용 전라남도교육청국제교육원장은 “내부적으로 검토하여 학교 현장의 사소한 것까지 들여다볼 수 있는 평가방안을 연구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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