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광주광역시의회 심창욱(북구5) 시의원은 1일 광주시의회 5층 예산결산특별위원회실에서‘광주광역시 청년정책 사각지대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2024 광주 청년정책 포럼'’이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광주광역시 내 자립준비청년, 가족돌봄청년 등 청년 취약계층 및 정책 사각지대 발생에 대한 개선 및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 좌장은 심창욱(북구5) 시의원이 맡았고, 청년재단 박주희 사무총장, 광주청년센터 구문정 센터장이 각각 발제했다. 또한 호남대학교 배은경 교수, 광주광역시의회 서임석(남구1) 시의원과 광주청년위원회 이승윤 위원장과 장희재 위원, 광주광역시 권윤숙 청년정책과장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발제를 맡은 박주희 사무총장은 ‘청년 취약계층 정책 현황 및 지원체계 개선방안’이라는 주제로 △취약계층 청년 지원의 의미 △취약 유형별 지원 현황 △취약계층 청년 지원체계 제언 등을 설명했다.
또한 구문정 센터장은 ‘청년정책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발전방향 및 제언’이라는 주제를 통해 △‘안녕’하지 못한 청년의 삶 △청년정책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광주청년센터의 노력 △청년정책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제언 등에 대해 발제했다.
토론자인 배은경 교수는 “취약계층 청년 지원의 핵심은 이들의 고립과 은둔을 예방하고 지원해야 하는 것”이라며 “광주청년센터 및 지원기관의 유기적인 협력과 지역의 미래 비전이 청년과 이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임석(남구1) 시의원은 “가족돌봄청년은 하루 평균 4~7시간을 가족 돌봄에 할애하며 불확실한 미래를 살아가고 있다”며, “발굴·지원 체계 정립 및 정책 피드백 구축 등을 통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장희재 청년위원은 “취약 상황에 놓인 청년들은 청년기의 생애 과업을 이행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청년이 만드는 청년 정책, 성공 사례 멘토 도입 등 심리적 장벽 및 효과적인 지원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승윤 청년위원장은 “광주는 어느덧 청년이 떠나가는 도시가 되어가고 있다”며 “청년들의 다양한 니즈를 수용하는 지원공간 조성, 청년 엑셀레이터 도입, 민·관 협력 프로세스 구축 등 광주 청년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정책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권윤숙 청년정책과장은 “취약계층 청년에 대한 사회적 배제와 고립은 지역사회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2024년 청년정책 및 지원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광주청년통합플랫폼 등 청년정책 발전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심창욱 의원은 “취약계층 청년은 단순 경제적 문제뿐만이 아닌 사회적 고립, 돌봄 공백 등 복합적인 문제로 정책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취약계층 청년을 위한 중앙 및 지역 청년 정책의 변화로 다복합적인 청년 문제에 대응해 청년들이 정착하고 싶은 ‘청정 광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