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곡성군이 지역 화폐인 심청상품권 유통 확대를 위해 가맹점 신규 등록에 팔을 걷어 붙였다.
지난 2001년부터 발행된 심청상품권은 지역 소비를 촉진시켜 침체된 지역상권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고 있는 효자상품권이다. 2001년부터 2018년 11월말까지 253억이 판매됐다. 특히 2018년부터는 섬진강기차마을 입장료를 3,000원에서 5,000원으로 인상하고, 인상분 2,000원을 곡성심청상품권으로 관광객에게 되돌려 주며 상품권 소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그 결과 타 지역에서 온 관광객이 심청상품권을 통해 곡성군에서 소비하는 경제적 자금은 입장료 환급분에 간접소비 비용을 더해 약 50억 원 정도가 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곡성군에서는 주민과 관광객들이 심청상품권을 곡성 어디에서나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맹점 등록 안내 공문을 발송하는 등 가맹점 늘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재 곡성심청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된 소상공인은 총 460개소로 곡성군 소상공인 1,092개소 중 42%에 달하고 있다. 상품권 환전 수수료를 곡성군에서 지원하기 때문에 가맹점에서는 상품권 액면금액을 대행기관을 통해 100% 현금으로 환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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