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지역 어르신들에게 능력과 적성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제공으로 어르신들의 사회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군은 총 사업비 14억 2천여만원을 투입해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2015년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사회적 부양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취약노인가구 일상생활 지원을 비롯한 15개 단위사업에 총 700개의 일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향기나는 옐로우시티 조성에 참여할 어르신을 선발하는 등 노인 적성에 맞는 새롭고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했다.
신청 자격은 관내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중 근로능력이 있는 건강한 어르신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참여자는 주 2~3일 근무로 월 평균 17~20만원의 임금을 지급받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오는 16일까지 신청서 및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3자 제공 동의서 등 제반서류를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청 주민복지과(☎061-390-7632)로 문의하면 된다.
유두석 군수는 “이번 사회활동 지원사업이 지역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이번 일자리 제공 외에도 다양한 사업을 펼쳐 어르신들의 행복지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초고령화 사회를 맞아 민선 6기 동안 노인목욕권을 이․미용실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 지원하고, 경로당을 공동주거와 식생활, 건강치료, 정보소통과 오락기능을 두루 갖춘 생활공동체의 장으로 변모시키는 등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KJA뉴스통신/구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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