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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시엘병원, ‘광주다움 통합돌봄’에 차량 기부
동구 들랑날랑커뮤니티센터에 전달…쪽방촌 거주자 지원에 활용
기사입력  2024/10/30 [17:00] 최종편집    이기원 기자

▲ 사진 왼쪽부터 임택 동구청장, 기광수 시엘병원 부원장, 주정주 사회적협동조합 여로 대표


[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광주 시엘병원이 ‘광주다움 통합돌봄’ 활성화를 위해 차량(그랜드 스타렉스)을 광주시에 기부했다. 기부 차량은 광주다움 통합돌봄 자치구 특화사업으로 진행 중인 동구 들랑날랑커뮤니티센터에 전달돼 쓰일 예정이다.

광주광역시는 30일 오후 동구 들랑날랑커뮤니티센터에서 ‘시엘병원 기부차량 전달식’을 개최했다.

들랑날랑커뮤니티센터는 동구의 광주다움 통합돌봄 특화사업으로 지난 3월 개소했다. 계림동 쪽방촌에 마련된 센터는 누구나 편안하게 드나들 수 있는 공유공간이다. 건강 취약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식사, 빨래, 샤워, 카페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용 인원은 하루 평균 50여 명에 달한다.

기부 차량은 11월부터 들랑날랑커뮤니티센터에서 쪽방촌 거주자들의 외부 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하는데 활용돼 센터 이용자들의 사회복귀와 일상회복, 사회관계망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 들랑날랑센터 이용자는 “차가 생겨 센터에서 만난 친구들과 함께 야구장도 가고 단풍 구경도 떠날 수 있어 너무 기대된다”며 기뻐했다.

기광수 시엘병원 부원장은 “작은 방에서 홀로 외롭게 지내던 쪽방촌 주민들이 들랑날랑센터를 통해 서로의 안부를 챙기고, 함께 동네를 청소하시는 모습에 감동받았다”며 “멀리 몽골 울란바토르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도 활동하는 시엘병원이 내 고향 광주의 주민들을 직접 도울 수 있게 되어 뜻깊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지난해 4월 전국 최초로 ‘광주다움 통합돌봄’ 사업을 개시했으며, 올해 9월 말까지 1만6692명에게 3만451건의 서비스를 연계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4월 광주다움 통합돌봄 사업을 개시하여 올해 9월말까지 16,692명에게 30,451건의 서비스를 연계했다. 올해는 일대일 가정방문 개별 돌봄을 넘어 사회적 관계를 회복하는 공동체 돌봄을 위해 자치구별 특화사업을 확장했다. 동구의 들랑날랑센터와 남구의 느린학습자 마을돌봄, 광산구의 건강관리소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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