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산지성프로젝트’에 참여한 강진여중생들이 다례체험을 하고 있다. | [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강진문화원은 2024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3일, 강진여중 3학년 재학생과 교사, 주민 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산지성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산의 애민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것으로 ‘다산황차 다례체험’, ‘다산의 삶과 정신’, ‘다산 실학의 산실’이란 주제로 다산박물관과 다산초당에서 진행됐으며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이 동시에 이루어졌다.
다산박물관 1층에서 진행된 ‘다산황차 다례체험’은 강진에서 직접 채취한 야생차와 강진고려청자 다기를 이용해 학생들이 직접 차를 우리고 마셔보는 체험을 하고, 다산유물전시관에서는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다산의 삶과 정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천일각과 다산 실학의 산실이라 할 수 있는 다산초당을 둘러보고 문화관광해설사로부터 다산 선생의 삶과 발자취에 대해 해설을 들었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 김미경 씨는 프로그램 중에서도 “다산 선생과 다산황차, 그리고 지역 특산품인 강진 청자를 접목시킨 ’다산황차 다례체험‘이 인상적이었다며 이런 자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9년째 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폼생폼사 강진향교’는 ‘다산 인(人-in)강진 향교’, ‘다 같이(多 가치)강진 향교’, ‘삼시세끼 힐링향교’로 구성됐으며, 유치원생부터 학생,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박종민 강진문화원장은 “폼생폼사 강진향교가 2년 연속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만큼 지역의 대표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