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갑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이 29일 오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2회 국제광융합산업 전시회 개막식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함께 개막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미래 성장동력산업의 핵심인 광융합 기술과 제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광주에서 열렸다.
광주광역시는 ‘포토닉스 코리아 2024(제22회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가 29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해 이틀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지난 2001년 제1회 ‘국제광산업전시회’를 시작으로 22년간 국내 유일 광융합산업 전문전시회인 ‘포토닉스 코리아 2024’는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통해 참여기업의 해외 판로를 확보하고, 수출계약을 통해 지역의 미래먹거리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전시회도 8개국 30여명의 해외바이어를 초청한 수출상담회 첫째날 60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다온씨앤티(대표 황진국)는 일본 메이시요사와 300만달러의 식물공장 재배시스템 수출계약을 맺었고, ㈜옵토마린(대표 박윤호)은 일본 리스단케미컬과 300만달러의 지온 습도 광학센서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전시회는 광통신, 광조명, 광의료바이오, 광정밀 등 광융합 8대 분야 신기술·우수제품 등 전시관을 비롯해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광융합기술 학술회의, 기술사업화 아이디어 및 제품디자인 공모전이 마련됐다.
특히 광의료·바이오, 광에너지, 미래 모빌리티, 스마트조명 등 분야에서 다양한 광기술을 선보인다.
▲옵토닉스는 몸전체의 균형과 향후 골격계 문제점을 예측할 수 있는 보행분석시스템을 선보이며 ▲엔에이치네트웍스는 지능형 영상분석 기능이 내장된 고성능 영상 감시 장치 ▲한국알프스는 공중의 위치한 아이콘으로 조작 할 수 있는 비 접촉 가상 인터페이스 등 광융합제품을 전시한다. 이밖에 59개 유망기업과 지원기관이 참여해 다양한 신기술·신제품을 접할 수 있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이상갑 광주시문화경제부시장, 박재정 산업통상자원부 과장, 서용규·박필순·임미란 시의원, 윤경모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 회장, 기업대표, 관계기관, 인도네시아·태국·일본 등 해외바이어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호남권연구본부는 이날 김대중컨벤션센터 전시관에서 ‘테크데이’를 마련해 온디바이스 AI스케일업밸리 육성사업을 설명하고, 멀티AI 가속장치 활용 시각지능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엣지게이트웨이 기술 등 다양한 광융합 기술을 소개한다. 29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는 ‘빛으로 미래를 밝힌다’를 주제로 ‘광의료헬스 심포지엄’이 함께 열렸다.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은 “광융합산업은 지역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대표산업”이라며 “광주의 빛나는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