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 연주회가 종료된 뒤 연주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강진군은 지난 26일,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3회 영재 드림오케스트라’의 세 번째 정기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광주광역시를 포함한 전라남도 19개 시·군에서 선발된 대표 청소년 단원들의 공연과 2023 전남음악콩쿠르 ‘대상전’에서 전체 대상 수상자 황은현 바이올리니스트, 피어클랑 현악합주단 및 강진 영재 현악앙상블의 특별공연으로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강진아트홀을 방문한 광람객은 총 589명으로, 전남 곳곳에서 모여든 청소년 및 가족 단위 관람객과 강진군민, ‘제9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를 찾은 관광객 등으로 집계됐으며 방문객 중 65%가 지역 축제를 방문했거나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혀 수준 높은 문화예술 콘텐츠와 지역 경제 활성화의 연결고리를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백경자 문화관광과장은 “지역 내에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타게팅(대상자)분석’이라고 할 수 있다”며 “이번 연주회가 클래식 영재들이 모이는 화합의 장인 만큼 지역 축제와 주 관광객층이 다를 것을 사전에 파악했고,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갈대축제를 현장에서 홍보해 ‘머무르는 여행,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는 문화예술’의 가치를 보여주고자 했다”며 이번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제9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는 강진만 생태공원 일원에서 오는 11월 3일까지 ‘갈대의 추억, 살아있는 생태, 어린이들의 놀이터’를 주제로 개최되며, 축제 첫날인 지난 26일 지난해보다 41% 늘어난 2만 8,704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등 시작과 함께 가을 대표 축제의 명성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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