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관내 주요 도로변 등에 도배하다시피 설치된 각종 불법 현수막이 도심미관 훼손은 물론 통행에 방해를 받는 등 몸살을 앓고 있지만 단속의 손길은 미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단속의 손길을 피해 무차별적으로 설치되고 있는 이들 불법 현수막 등이 시민들의 통행이 잦은 인도에 널부러져 아찔한 상황을 연출하는가 하면 차량이 다니는 도로마져 침범해 안전사고를 우려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마저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동장군이 맹위를 떨친 지난 9일 광양시 중마동 모 아파트 앞 인도에 설치된 현수막의 줄이 돌풍에 끊어져 때마침 이 곳 앞을 지나던 행인의 발목을 감는 등 아찔한 장면을 연출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NSP통신/홍철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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