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목포시가 오는 2019년도 국비예산 97건에 5,461억원을 확보했다.
국회가 지난 7일 2019년도 정부예산을 의결한 가운데 목포시 관련 예산은 5,461억원으로 이는 정부예산안 4,211억원보다 1,250억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국회에 제출된 정부 예산안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조정·삭감됐지만, 목포시 관련 예산은 증액·확보돼 지역발전을 견인할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김종식 시장은 국비 확보를 위해 수차례 정부 부처와 지역 국회의원 및 국회 각 상임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 등을 방문하는 등 국비 확보에 총력을 펼쳐 1,250억원이 증액되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확보한 내년도 주요사업으로는 남해안 철도 고속화사업 3천900억원 무안공항 경유가 결정된 호남고속철 2단계사업 330억원 국립 호남권 생물자원관 건립 269억원 해경 서부정비창 구축 28억1천8백만원 신항 제2자동차전용부두건설 17억3천만원서해권 종합안전비상 훈련장 건립 49억원 도서지역 상수도 해저관로 매설공사 17억 5천만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26억4천만원 서남권친환경수산종합단지 17억원 도시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15억9천만원 유달산 목재문화 체험장 조성 22억8천만원 목포해식애 해안길 조성사업 13억원 달리도~외달도 해상보행 연도교 개설 7억6천만원 등이다.
남해안철도고속화사업은 정부의 사회간접자본 분야 축소 기조에도 불구하고 정부안보다 1,000억이 증액됐다. 완공될 경우 부산·경남권과 이동시간이 단축돼 물류·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호남고속철 2단계 건설 사업은 무안국제공항 경유노선으로 기본계획이 변경돼 계속공사비 330억원이 편성됐다
해양경찰청 서부정비창 구축은 설계비가 확보됨에 따라 내년 3월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서·남해, 제주권 지역 함정들이 부산 다대포까지 이동해 정비하는 불편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일자리창출과 목포 수리 조선산업 발전을 앞당길 전망이다.
목포신항 제2자동차전용부두 건설과 신항 대체 진입도로 개설은 현 접안시설이 부족해 다른 지역 항으로 화물이 이탈하는 상황을 해소해 주력화물의 원활한 처리와 신규 물동량 창출은 물론 신항 활성화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남권친환경수산종합단지조성 예산은 목포수협이 북항으로 이전함에 따른 오·폐수처리시설 설치를 위한 것으로 내년 9월 준공은 차질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도서지역 상수도 해저관로 매설사업은 상수도를 공급받지 못해 만성적으로 물 부족을 겪고 있는 율도, 달리도, 외달도 등 도서지역에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사업으로 달리1구 선착장?물양장 조성, 제2차 연안정비사업, 달리도부터 외달도 해상보행 연도교 개설사업 등과 함께 도서지역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생활 편익을 증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목포 고하도 해식애 해안길 조성사업 및 도시재생사업은 내년 개통할 해상케이블카와 함께 목포를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나게 하는 핵심사업이다.
이 외에 국·도비 공모에 선정된 도시재생 사업에는 목포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사업 55억원 1897 개항문화거리 47억원 보리마당 10억 등이 있다. 아울러 2019년 전남도에 반영된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예산은 51억원이다
김종식 시장은 “증액된 내년도 국비예산이 경제 기반구축과 일자리 창출 등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재정 신속집행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