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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남구, 10월 마지막 날 ‘사직동 숲속 음악회’
마을 주민들, 가을 낭만‧풍류로 소통
기사입력  2024/10/28 [10:47] 최종편집    이기원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 10월 마지막 날 ‘사직동 숲속 음악회’


[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광주 남구는 구도심 지역인 사직동 활성화 차원에서 10월 마지막 날에 마을 주민들이 지역 자원을 활용해 준비한 숲속 음악회를 개최한다.

남구는 28일 “사직동 주민들이 광주시민을 비롯해 사직동을 찾은 탐방객들과 음악으로 소통하기 위해 숲속 가을 음악회 자리를 마련했다”며 “사직동에서 10월의 마지막 날을 보내면서 깊어져 가는 가을 정취도 만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직동 숲속 가을 음악회가 오는 31일 오후 2시부터 사직공원 유아숲 체험원에서 펼쳐진다.

도시재생사업 일환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남구청이 주최하고, 사직동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과 주민협의체 주관으로 진행된다.

숲속 가을 음악회의 주제는 ‘음악으로 빚어낸 사직동의 낭만과 풍류’로, 사직동 주민을 비롯해 탐방객 150여명 가량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마을 주민들은 사직동의 대표적 지역 자원인 통기타와 국악을 접목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숲속 음악회의 첫 무대 주인공은 가수 박하성씨다.

사직동 통기타 거리에서 활동 중인 대표 음악가로, 현재 사직 음악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지난 1995년에 데뷔한 뒤 방송국 등 다양한 무대에서 맹활약하고 있으며, 이날 15분 가량 무대 공연을 펼친다.

뒤이은 무대는 통기타 가수 김유화씨가 이어받는다.

통기타 거리 무대를 비롯해 각종 페스티벌과 축제 무대, 방송국 라이브 무대에 출연하고 있으며, 지난해 싱글 앨범 ‘와온의 노을’를 낸 뮤지션이다.

무대에서 15분 가량 아름다운 공연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실력파 가수들의 무대가 끝난 뒤에는 마을 주민들의 끼와 열정, 능력을 선보이는 무대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마을 주민 3명이 각각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고, 4개팀은 뜨거운 공연 무대를 펼친다.

국악 분야의 실력자들도 무대에 오른다.

국악을 새로운 스타일로 재창조해 연주하는 크로스오버 단체 예락과 국악 EDM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가락zk 2개팀이 1시간 가량 신명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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