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광양시는 지난 7일 시청 상황실에서 정현복 광양시장 주재로 스마트도시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방옥길 부시장을 비롯한 관련 실과소장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보고회는 도시 인프라 시설에 4차산업혁명 기술뿐만 아니라 정보화기술을 접목해 안전, 환경, 교통, 방범, 에너지 등 다양한 스마트도시 서비스가 제공되는 도시상을 제시하기 위해 실시됐다.
용역은 "스마트도시 조성 및 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 5년마다 수립되는 법정계획으로 관련법에서 정한 15개 항목에 대한 사항이 담겨 있다.
계획에는 환경분석, 정보보호, 추진체계 등 기본적인 내용과 핵심사항인 스마트도시기반시설 조성, 스마트도시 서비스 등으로 구성됐다.
스마트도시 기반시설로는 통합운영센터와 정보통신망인 자가통신망 확보방안이, 스마트도시 서비스로는 기반시설의 정보를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어내기 위한 30개 서비스가 발굴·제시됐다.
이날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순천대 심춘보 교수는 “실행단계에서는 수요자인 주민이 많이 참여할 수 있는 리빙랩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스마트도시를 추진하는데 실효성을 높일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시는 이번 완료보고회를 토대로 국토부 승인, 민간 협의체 마련, 조례 제정, 국비 공모 추진 등 스마트시티의 기반과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정현복 시장은 “시는 4차산업혁명과 스마트시티가 시대적 과업이라고 생각하고, 지난 10월 정부에서 4차산업혁명위원회 출범에 발맞춰, 스마트도시 계획수립을 추진해 왔다”며, “4차산업혁명의 기술을 담아내는 스마트도시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4차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4차산업혁명 위원회와 자문기구 구성, 전기자동차 이차전지 투자유치, 드론 시범공역 확보, 3D 프린터를 활용한 ‘메이커 스페이스’ 개소,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로봇 보급 시범사업’에 선정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