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무안군오승우미술관은 2024년 마지막 기획전 ‘抽象, Abstract, 추상’을 오는 29일부터 2025년 2월 2일까지 3개월 동안 개최한다.
20세기 현대미술에서 추상미술은 주요한 경향이지만 사회적 현실과 무관하게 여겨지거나 어려운 미술로 인식되기 마련이다.
이번 추상미술 기획전은 다원적이고 다층적인 의미로 확장하고 있는 동시대 추상미술의 양상이 어떻게 모더니즘의 한계를 극복하면서 전개되고 있는지 조망하고자 기획됐다.
전시에서는‘추상(抽象)’의 어원적 의미와 동양 사상의 전통성, 그리고 서구 영향을 받은 추상미술(abstract)의 역사를 살펴보고 확장된 동시대 작품을 통해 어떻게 추상미술이 진화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접근해 볼 수 있다.
기획전은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강운, 신도원, 임남진, 정송규, 정정주, 조영대, 최정윤, 한정식 작가를 초대해 회화뿐만 아니라 사진, 영상, 건축적 구조물과 LED 조명, 소금 등 다양한 매체로 제작된 미디어아트, 설치작품 등으로 추상미술의 세계를 나타낼 예정이다.
전시 관람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문의는 무안군오승우미술관으로 하면 된다.
박상원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기획전을 통해 관람객들이 다양한 시각예술 매체의 추상 작품들을 접하면서 현대미술과 가까워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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