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전라남도는 25일까지 이틀간 진도 쏠비치 리조트에서 ‘2024년 도시계획·도시재생 연찬회’를 열어 도시공간 전문가와 함께 균형발전을 위한 혁신 방안을 모색했다.
연찬회에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최봉문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 김항집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광주·전남지회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균형발전을 위한 도시계획·도시재생 혁신방안 마련’이라는 주제로 열린 행사에선 도시계획과 도시재생 분야 전문가 등이 한자리에 모여 전남지역 활성화 방안과 전남형 융복합 도시재생 비전 등을 소개했다.
도시계획학회 회원과 함께 도시재생학회 등 다양한 분야 관계자가 함께 지역 발전을 위한 각자 분야의 미래 전략과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전남에 맞는 도시 공간 구성과 인구 소멸에 대한 대응 방안을 고민했다.
특히 김현수 단국대 교수의 ‘도시계획 제도 개편과 지역발전 전략’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조돈철 영국C·P 부사장이 ‘스마트도시기본계획과 스마트도시 발전방안’, 나주몽 전남대 교수가 연계·협력형 도시권 발전전략을 통한 전남 지역개발 활성화 방안 등을 발표했다.
또 이동휘 동신대 교수가 ‘전남형 융·복합 도시재생 비전’, 최우람 전남도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이 ‘전남 도시재생 사후관리 방안’ 등 연구고찰 성과를 공유해 도시재생사업의 문제점을 들여다보고 해결 방법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남도는 16개 시군이 인구소멸 위험지역인 만큼 도민이 행복한 도시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유연한 도시계획과, 권역별 도시개발사업, 도시재생사업 추진 등 쇠퇴하는 도시 기능 회복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명창환 부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전남의 위기를 극복할 방법을 모색하고, 살기 좋은 전남 조성을 위한 혁신 노력을 기울이는 것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전문가들과 함께 희망찬 도시 비전을 그리면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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