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화로 만나는 강진 병영마을 이야기책 발간 | [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강진군이 최근 병영면의 우수한 역사문화자원과 주민들의 삶이 담긴 마을 이야기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병영 마을 이야기책을 펴내 눈길을 끌고 있다.
병영 마을 이야기책은 병영의 아름다운 사계가 담긴 마을 사진 70여 장과 ▲전라병영성의 설화를 담은 ‘석이의 돌멩이’ ▲한골목 옛 담장에 스민 사랑이야기 ‘진영의 골목길’ ▲병영이 낳은 가야금 명인 ‘금덕의 소리’ ▲병영 상인의 정신을 담은 ‘장우의 선택’ 등 동화로 만나는 마을 이야기 4편, 마을자원 소개, 병영성 안 병영초등학교 사진 자료 등이 수록돼 있다.
이야기책을 집필한 임정자 작가는 4년 전 병영으로 귀촌한 동화작가이다.
작가는 지난 1년여간 여러 문헌과 주민인터뷰를 토대로 마을 이야기 자원을 수집하고 병영의 아름다운 사계를 직접 사진으로 담아냈다.
작가의 시선으로 기록한 마을 사진은 일상의 회복과 삶의 여유를 갖게 해 준 병영에 대한 고마움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이야기책은 병영의 소중한 자원은 담되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 지나간 역사를 동화 속 주인공으로 다시 부활시켜 현재를 살아가는 세대와 소통하게 했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책을 발간한 강진군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는 “병영의 고유한 자원을 흥미로운 이야기책으로 만들어 어린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아우를 수 있도록 기획했다”면서 “병영 마을 이야기책이 지역을 넘어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고 영감을 주길 바라고 더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재탄생돼 지역에 활력을 더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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