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도서, 카메라 등 시민 생활문화자원을 활용한 복합문화공간 라키비움을 조성해 지역 대표자원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홍기월 광주광역시의원은 24일 동구 아이플렉스(I-PLEX)에서 ‘생활문화자원 복합문화공간 조성 추진 전략’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라키비움 유치와 추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토론회는 이여진 전 조선대 겸임교수의 발제를 시작으로 5명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토론자는 박미정 광주광역시의원, 정경운 전남대 교수, 한경록 광주연구원 실장, 류재준 동구문화재단 전문위원, 김규랑 상무소각장 문화재생 총괄기획자가 나섰다.
발제에 나선 이여진 전 교수는 복합문화공간 라키비움의 유형 및 국내외 사례를 설명하며, 중단기 추진전략 과제를 제시했다.
라키비움은 도서관, 기록관, 박물관을 하나의 공간으로 융복합해 북합문화기능을 수행한다.
이여진 교수에 따르면, 복합문화공간 라키비움은 전문분야 특화형과 온라인서비스, 특색 있는 공간으로 유형화 할 수 있으며, 융복합 서비스로 시민들의 문화 수요 충족과 동시에 지역 명소화, 관광자원화의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어, 이 교수는 단기 추진과제로 ▴시민 소장 생활문화자원의 현황 조사 ▴시민 문화자원의 목록화 등을, 중기과제로 ▴라키비움 중장기 추진계획 수립 및 재원확보 방안 마련 ▴인구소멸대응기금, 고향사랑기부금제 활용방안 검토 등을 제시했다.
이날 지정토론자들은 지역 생활문화자원인 세계카메라박물관과 영화‧영상‧도서 자료를 활용해 대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기월 의원은 “복합문화공간은 정보의 공유와 체험을 효율‧효과적으로 누릴 수 있는 필수시설”이라며 “지역 생활문화자원을 활용한 라키비움을 조성해 지역 문화‧관광자원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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