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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오는 18일 청사신축 군민설명회 개최
청사신축 진행상황 및 기본설계, 추진계획 설명
기사입력  2018/12/10 [13:33] 최종편집    변주성 기자
    오는 18일 청사신축 군민설명회 개최
[KJA뉴스통신] 해남군은 해남군 청사 신축에 따른 군민과 소통하는 대화의 장을 마련, 군민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청사신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청사 신축 군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제99회 21세기 해남자치대학 2부 순서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신청사는 성내리 54번지 일원에 2만 1,521㎡ 부지면적에 건축규모 1만8,601㎡로 본청 7층, 의회청사 5층으로 신축된다.

1층은 북까페, 모자휴게실 등 군민이용 공간으로 제공하고 해남역사관, 해남특산품 전시장 등을 배치했다. 2층에는 대회의실과 주민소통실이 위치하며, 3층부터 6층은 직원 업무공간, 7층은 CCTV 관제센터, 구내식당을 계획했다.

특히 설계공모 당선작의 해남루는 읍성으로 가로막힌 해남군민광장과 신청사를 연결하며, 금강산과 수송성을 중심축으로 확장해 북으로는 금강산을, 남으로는 군민광장을 조망하는 군민들의 소통의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기본설계가 확정된 만큼 이번 군민설명회를 통해 군민에게 그동안 추진상황과 확정된 기본설계 및 앞으로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다음 단계인 실시설계도 군민·청사추진위원회를 비롯한 군의회·직원 등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면서 내년 2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한 후 5월 착공할 계획이다.

해남읍성은 역사성 등을 제고해 문화재 전문가의 자문을 얻어 현 위치에서 정비하고, 읍성의 노거수도 수목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신청사와 조화롭게 정비, 보존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들의 우려가 많은 교통체증, 주차문제 등도 관계기관 및 전문가와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신청사 주변 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며, 현청사 이전·철거 후 조성될 군민광장도 지금부터 철저한 계획을 세워 군민의 공간으로 돌려줄 방침이다.

설명회는 해남자치대학 1부 순서인 이인철 변호사의“재미있고 유익한 생활 법률”에 이어 실시될 계획으로 관심있는 군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많은 군민이 설명회에 참여해 향후 100년간 서남부권을 선도하며 건전한 소통의 공간으로 우뚝 설 랜드마크를 조성 할 수 있는 지혜를 모아주시기를 바란다”며“군민 문화·복합 행정공간이 될 수 있도록 청사 신축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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