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시,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 개최로 취업의 새로운 장 마련 |
[KJA뉴스통신=이철훈 기자] 광양시는 22일 광양국민체육센터에서 구직 장애인 및 장애인 구인 기업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꿈을 꾸자! 내일을 잡자!”라는 슬로건으로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취업을 희망하는 장애인에게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구인 기업에는 채용 기회를 제공하는 만남의 장이다.
광양시는 올해 처음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하며, 도내 시군 단위에서는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 유일한 지자체가 됐다.
개막식에서는 장애인재능키움센터와 장애인복지관의 취업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에 성공한 5명의 사례가 공유됐다.
아울러 광양시장애인체육회, 한국장애인문화협회 광양시지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업무협약을 맺고, 포스코GYS테크가 장애인 체육선수와 장애인 예술인을 채용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박람회장 내부는 구직 열기로 뜨거웠다.
포스코휴먼스, 포스코GYR테크, 이지테크 등 총 18개 기업에서 40명의 장애인을 채용하기 위해 면접을 진행했으며 총 192명의 장애인이 현장 면접에 참여했다.
박람회장에서는 현장 면접 외에도 ▲취업준비관(구직스트레스검사, MBTI를 활용한 진로탐색, 면접컨설팅, 직업흥미검사, 메이크업, 증명사진 촬영) ▲직업체험관(정리수납전문가, 요양보호사, 안마사, 웹툰작가, 바리스타 등) ▲홍보전시관(장애인고용공단 사업, 중증장애인 직업재활지원사업, 국비지원 직업훈련, 장애인생산품 전시 등) 등 구직 희망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하는 부스도 함께 운영됐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개인은 직업을 통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과 자기 효능감을 느낀다, 직업을 가진다는 것은 최고의 복지로 생계유지 수단의 의미를 넘어선다”라며 “오늘 박람회가 취업을 꿈꾸는 장애인에게는 좋은 일자리를 찾고 구인 기업 또한 직무에 맞는 인재를 채용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는 장애인재능키움센터를 통해 박람회 참가 구직장애인의 사후 관리로 취업 여부를 확인하고 미취업 장애인의 추가 상담과 취업 알선을 연계해 구직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