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 서구, 해설이 있는 국악콘서트‘국악잇다’ | [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는 오는 24일과 11월 14일 목요일 오후 7시 빛고을국악전수관 공연장에서 유관기관 협업공연 ‘국악잇다’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는 지난 30년간 300여 회의 공연을 펼쳐오며 남도 국악의 산실로 자리 잡아 온 국내 최정상의 전문 연주 단체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상임지휘자 박승희)이 함께한다. 공연은 ‘해설이 있는 국악콘서트’란 주제로 악기 연주와 곡에 대한 해설을 곁들여 평소 낯설고 어렵게 느껴졌던 국악에 한 걸음 더 다가갈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24일 첫 공연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주제곡이자 태평소, 타악기의 소리가 매력적이고 힘찬 분위기가 느껴지는 프런티어(Frontier)를 시작으로 ▲거문고 산조 ▲‘아버지의 향기’라는 뜻으로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과 애틋한 마음을 담은 대금 연주곡 ‘다향’ ▲새의 울음소리와 몸짓을 해금의 다양한 주법으로 표현한 ‘조명곡’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11월 14일 공연은 ▲가야금 산조 ▲한여름 바람이 창가를 두드리는 소리에 영감을 받아 만든 곡이자 깨끗한 해금의 음색이 돋보이는 ‘바람이 전하는 말’ ▲고향의 아름답고 정겨운 정취를 흥겨운 굿거리와 신명나는 동살풀이 장단에 얹어 대금, 가야금 등으로 선보이는 ‘내 고향에 새봄이 왔네’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빛고을국악전수관 관계자는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공연을 통해 전통과 현대, 세대와 세대, 연주자와 관객을 잇는 우수 문화공연을 함께 즐기고, 공감하며 소통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 예매는 티켓링크에서, 현장 예매는 공연 당일 오후 6시부터 빛고을국악전수관 공연장 안내대에서 진행된다. 공연은 모두 무료 관람할 수 있으며 매회 공연은 빛고을국악전수관 유튜브(YouTube)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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