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전 원내대표(전남 목포)가 올해 '국정감사 우수의원 4관왕'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박 전 원내대표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선정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뽑힌데 이어 새정치연합 국정감사NGO모니터단에서 우수의원, 한국문화예술유권자총연맹에서는 최우수의원 등으로 선정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인 박 전 원내대표는 2014년도 국정감사에서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되고 있는 '검찰의 사이버 사찰과 카카오톡 사이버 망명 사태'에 대한 검찰 관련 회의록을 입수하고, 감청영장 발부 및 집행에 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국정감사에서 감청 영장 발부율이 96~98%에 이르는 실정을 비판하고 실시간 감청이 아닌 메시지를 며칠씩 모아서 사용한 감청영장 집행 과정의 문제점 등을 지적했다.
또 세월호 참사 부실 감사 및 수사의 문제점과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 처분과 관련해 법원의 위헌법률심판제청의 문제, 법관의 출신지역과 학력 편중 현상, 유성기업 노사갈등 사건 처리 등을 집중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한편 박 전 원내대표는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이 선정하는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2009년부터 6년 연속 선정됐으며, 지난 2010년에는 현역 원내대표로는 최초로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되기도 했다.
경양일보/장성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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