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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첫 입국…어촌 인력난 해소 기대
필리핀 우바이시 계절근로자 129명 굴 양식어가 투입 예정
기사입력  2024/10/23 [12:13] 최종편집    이철훈 기자

▲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어촌 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어업 분야에 참여할 필리핀 계절근로자 51명이 입국했다고 밝혔다.


[KJA뉴스통신=이철훈 기자] 여수시는 어촌 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필리핀 계절근로자 51명이 지난 22일 부산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투입될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총 129명으로, 남은 인력은 이달 내 순차 입국할 예정이다.

계절근로자들은 굴 양식 어가에 배치돼 양식물 선별·세척·포장·가공 작업에 투입되며, 굴 수확기인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약 5개월간 근로한 후 출국하게 된다.

시는 통역원을 고용해 계절근로자의 근로 여건을 수시 점검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본격적인 굴 수확을 앞둔 지금,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으로 일손이 부족한 어가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종사 업종 다변화와 도입 인력 증대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계절적으로 단기간 발생하는 어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난 1월 필리핀 우바이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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