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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 재가 장애인, 문화전당으로 가을 나들이
ACC 해설사와 함께 공간·역사·수목 등 체험
기사입력  2024/10/23 [09:53] 최종편집    이기원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청


[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광주 동구는 23일 재가 장애인과 가족들이 함께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동구 지원건강생활지원센터가 마련한 이번 투어는 외부 활동이 어려운 보건소 등록 장애인과 가족들 30명에게 나들이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전문 해설사의 스토리텔링을 들으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내·외부 공간 및 역사, 수목 등을 살펴보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투어에 참여한 A씨는 “평소 혼자 나들이를 떠나기에는 상황이 여의치 않고 어려움이 많아 엄두도 내지 못했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문화전당을 지인들과 함께 둘러보면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기존 획일화된 틀에서 벗어나 재가 장애인들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것을 기반으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장애인들의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 지원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는 지역 장애인들의 재활을 위해 ▲재활 운동 ▲재활 자조모임 ▲장애인 원예 심리 치유 프로그램 ▲장애인 문화·여가 체험 프로그램 ▲재가 장애인 방문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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