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여수 최초 연구개발기관으로 평가되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호남사업본부 광주·전남·제주지원이 여수국가산단 삼동지구로 이전을 시작한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2월 건립을 시작한 KCL 호남사업본부 광주·전남·제주지원 청사가 지난달 준공됐다.
3개팀 19명 규모인 KCL 광주·전남·제주지원은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광주에서 여수로 이전을 마친 후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갈 계획이다.
KCL 청사와 함께 삼동지구에는 이산화탄소 활용 기술센터 연구동도 준공됐다.
이산화탄소 활용 기술센터는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자원 선순환의 핵심인 이산화탄소 전환·활용 산업 육성을 위한 시설이다. 전체 센터는 국비와 도·시비, 민자 등 219억 원이 투입돼 2021년까지 건립 예정이다.
KCL 청사 이전과 이산화탄소 활용 기술센터 건립은 지난해 9월 여수시와 전라남도, KCL, 한국화학연구원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이뤄졌다.
당시 네 기관은 삼동지구에 CCU 분야 시험인증 인프라를 구축하고 공동 연구개발 등을 통해 신산업을 창출해 나가기로 했다.
삼동지구 내 연구개발기관 유치는 신산업 개발과 연구원 유입,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삼동지구에 연구개발 관련 기관·단체와 첨단산업을 유치해 석유화학산업과 연계한 신성장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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