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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 순항 중 ‘집행률 제고 온힘’
- 400억원 기금으로 13개 사업 추진......전남 인구 감소지역 중 두 번째 규모
기사입력  2024/10/22 [15:49] 최종편집    이철훈 기자

▲ 곡성군 돌아오지촌 스테이션


[KJA뉴스통신=이철훈 기자] 곡성군은 지난 17일 군청 별관 회의실에서 전라남도 인구정책과 관계자 와 지방소멸대응기금 관련 부서 실무팀장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부터 2024년까지의 기금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회의를 진행했다.

그동안 곡성군은 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총 400억 원의 기금을 확보했다.

이는 2022년과 2023년에 B등급으로 기초 168억 원과 광역 12억 원을, 2024년에 A등급으로 기초 112억 원과 광역 108억 원을 받은 결과다.

현재 13건의 사업을 추진 중이며, 전라남도 인구감소지역 16개 지자체 중 기금 최대 확보 순위로는 두 번째를 차지하고 있다.

점검일 기준인 2024년 10월 17일을 기준으로 집행률은 2022년 89.2%, 2023년 14.4%, 2024년 19.3%이며, 올해 연말까지의 예상 집행률은 2022년 99.6%, 2023년 22.4%, 2024년 49.2%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2023년도 집행률이 연말까지 30% 미만인 점을 우려하며, "2023년 기금 사업 중 '유토피아 시범마을'과 '섬진강권 관광벨트 조성'은 중앙부처 공모사업과 연계한 사전 행정 절차로 인해 지연됐다“며 ”단기 집행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어 다른 기금사업 간 조정을 통해 집행률을 높이려고 한다"고 전했다.

그 외 연차별로 추진 중인 기금사업들은 공사가 진행 중이거나 사전 행정 절차가 모두 완료되어 연말 사업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2025년도 상반기 중 선금 및 준공금 지급 등을 통해 집행률이 8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곡성군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생활인구 유입 활성화와 청년 자립 기반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청년들의 직주락 환경과 자립 기반 조성을 위한 '곡성형 청년하우징 타운'(98억 원), '스마트청년농부 캠퍼스 조성'(66억 원), '곡성형 유토피아 시범마을'(10억 원)이 있다.

또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곡성 내 체류형 관광 생활인구 유입을 위해 '곡성, 돌아오지村 조성'(70억 원)과 '섬진강권 통합관광벨트 핵심연계거점 조성'(15억 원)을 추진하고 있다.

민관학 교육협력체계를 통한 폐교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곡성유학마을 - 도담도담 오산'(20억 원), '곡성유학마을 - 삼기러스틱타운'(71억 원), '곡성유학마을 - 너나들이 석곡'(50억 원) 등이 진행 중이다.

전라남도 김규종 인구정책팀장은 "곡성군의 기금 추진 현황을 듣고 사전 절차 이행 등 타 시군 대비 사업이 빠르게 정상 추진되고 있어 매우 놀랐다"며 "부진한 사업 또한 자체 조정을 통해 집행률을 제고하는 노력은 다른 시군에서는 찾기 힘든 우수 사례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곡성군 기금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서형규 기획실장은 "집행률 또한 투자계획 평가에 크게 작용하는 만큼, 기금 부서 간 수시 회의를 통해 집행률을 지속 관리하고 있다"며 "기금 전 부서가 집행률을 자기 일처럼 여기며 사업 추진에 매진하고 있어, 내년에는 곡성군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지방소멸 대응 우수사례를 보여줄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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