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강진군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도암면 다산명가 체험장에서 도시소비자 및 음식단체 회원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발효 미식 여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산명가(주) 주관으로 발효식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강진군의 특산물과 함께하는 지역 미식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소비자들은 다양한 발효 음식을 체험하며 크게 호응했다.
첫날에는 묵은지, 장아찌 등 강진의 대표 발효음식이 소개됐으며, 참가자들은 직접 볶음고추장을 만들어보는 체험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발효밥상 파티에서는 강진에서 재배된 신선한 농산물과 발효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가 제공돼 참가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발효밥상 파티는 단순히 음식을 즐기는 것을 넘어 지역의 건강한 먹거리와 농산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특히 이번 행사를 기획한 다산명가 국령애 대표는 자신의 사업장 운영 철학과 발효식품 생산과정 등을 설명하며, 소비자와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지속적인 관계 형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강진의 농산물과 발효음식에 대한 깊은 이해와 신뢰를 쌓는 뜻깊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둘째 날에는 문화해설사가 동행해 다산초당과 영랑생가 등을 둘러보는 문화 탐방과 강진의 대표적인 5일장을 체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전통시장의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강진의 신선한 농산물과 특산품을 직접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었다.
특히 시골 장터의 정겨운 풍경과 상인들의 따뜻한 인심이 도시 소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행사에 참여를 위해 인천에서 온 이연숙 씨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관광을 넘어 강진의 일상과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강진군 관계자는 “이번 발효 미식 여행은 새로운 도농교류 마케팅 행사의 하나로 강진의 발효식품과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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