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군, 제19회 생활원예 경진대회 대상 수상 | [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강진군은 지난 18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제19회 생활원예 경진대회 접시정원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 대회는 생활원예 대중화를 위해 개인 정서 함양 및 여가 활동 증진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주관으로 소정원 모델 발굴과 치유농업, 아이디어 정원 등 매년 다양한 주제로 경진과 전시가 개최되고 있다.
이날 개최된 경진대회는 전남 각 시·군을 대표하는 12명의 참가자들이 정해진 시간 동안 작품을 만들고, 작품에 대해 설명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강진군 대표로 참가한 강진읍 예진아(34)씨는 접시정원을 주제로 ‘생태계 회복을 꿈꾸는 나의 정원’이란 제목으로 대회에 참가했다.
예씨는 “극심한 기후변화로 지구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 속에서 나만의 작은 정원을 가꾸며 자연의 소중함을 되살리고 싶었다”면서 “단순한 개인의 욕구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작은 실천이자 식물들이 지닌 생명의 가치를 일깨우는 노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가꾸는 이 정원은 변화의 상징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생태계 회복의 희망을 품고 싶다”라고 작품을 소개해 심사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최영아 소장은 “이번 생활원예경진대회를 통해 군민들이 가정에서 식물을 가꾸는 생활원예 모델을 제시하고 건전한 취미 생활을 갖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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