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고용노동부에서 시행하는 올해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과 관련해 여수고용노동지청과 사업비 지원약정을 체결했다.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자치단체가 지역의 대학, 직업훈련기관 등 비영리단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의 특성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발굴, 신청하면 고용노동부에서 이를 심사한 후 선정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에 3개 컨소시엄 기관(청암대학교 산학협력단, 순천상공회의소, 여성인력개발센터)이 선정돼 11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대상 기관인 청암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사회적경제 기업 실무전문가 양성사업이며 순천상공회의소는 기업체 기능 인력 및 창조 정보통신기술(ICT) 전문 인력 양성 지원을 위한 지역특화 사업으로 물류산업, 회계사무, 산업설비, 설비검사과정, 전기시스템 제어 등이며, 여성인력개발센터는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베이비부머 서비스 전문인력 사업을 추진한다.
정종석 경제진흥과장은 “교육 대상자 중 80%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의 인력 미스매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실업자와 경력단절 여성, 베이비부머 세대들에게 폭넓은 취업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은 고용노동청과 자치단체, 수행기관이 상호 약정 체결 후 이달부터 12월 말까지 진행되며, 지역의 인력양성, 취업지원, 고용실태분석 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이뤄질 예정이다.
시민일보/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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