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전라남도는 빛가람 혁신도시 소재 공공기관인 한국전력거래소, IBK기업은행과 함께 서면으로 ‘사회적경제기업 동반성장협력 업무협약’을 하고 사회적경제기업 동반성장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한국전력거래소는 ESG경영 일환으로 취약계층 고용과 사회서비스 제공에 앞장서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을 위한 지원정책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전력거래소는 IBK기업은행에 30억 원을 예치하고, 예탁금의 기본 이자 0.5%인 1천500만 원을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전남도에 기탁한다.
IBK기업은행은 예탁금을 활용해 도내 중소기업과 사회적경제기업에 대출을 지원하고 기업별 이자의 3.07%만큼 특례 감면한다.
특히 올해는 한국전력거래소가 예탁금을 지난해 대비 20억 원에서 30억 원으로 10억 원 증액하고, 기탁금 또한 1천만 원에서 1천500만 원으로 확대하는 등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폭넓은 지원으로 기업의 경영난 해소와 자립 지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협약에 따라 9월 현재까지 전남 사회적경제기업 등 총 76개 사에 20억 원의 대출을 지원했으며, 기탁금은 우수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판로 확대, 품질 개선, 홍보 등 지원사업에 사용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외에도 기업의 사회공헌 정책 및 ESG경영과 연계해 한국전력공사, 한전KDN, 한전KPS, 전남개발공사 등 공기업과 ▲사회적경제 투자 역량강화 IR대회 ▲사회적경제 청년 창업 아카데미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발굴 육성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또한 SK그룹과 지난 2023년부터 총사업비 18억 원을 투입, 매년 우수한 사회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을 선정해 사회성과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등 사회적 가치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위광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앞으로도 공공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상생 가치를 확산하고, 민·관이 동반 성장하는 다양한 사회적경제 협력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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