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광양시는 하동군과 지난 6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3회 어촌마을 전진대회 시상식에서 국가중요어업유산 7호로 지정된 ‘광양·하동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 지정서를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을 공동으로 추진한 광양시와 하동군 관계자가 시상식에 나란히 입장해 지정서를 수여받았다.
특히 이번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으로 직접적인 혜택을 받게 될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 종사자인 신철주 사)광양섬진강재첩생산자협의회장, 양형호 진월서부어촌계장, 김숙영 원·답동내수면어업계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시 최초로 국가주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된 ‘재첩잡이 손틀어업’은 예전부터 광양·하동 어업인들이 깨끗한 수질의 섬진강 기수지역에서 자란 양질의 재첩을 전통방식의 손틀어업 거랭이를 이어오고 있다.
박성이 해양수산팀장은 “국가에서도 중요어업유산으로 인정한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은 섬진강재첩 자원보전과 더불어 후손들에게 반드시 대물려 줘야할 지역의 큰 자산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러한 자산이 꾸준히 발전하고 보존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애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이번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으로 앞으로 3년간 광양·하동 양측 시군에 어업유산 복원과 계승 등을 위해 지원되는 사업비 7억 원을 섬진강재첩의 세계적인 브랜드화를 위해 2019년 세계중요농업유산 지정과 재첩자원 보전비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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