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고흥군은 뛰어난 당도와 풍부한 과즙을 자랑하는 레드키위를 본격 출하했다고 밝혔다.
고흥산 레드키위는 조생종으로 평균 23브릭스(Brix)의 높은 당도를 자랑하며, 특히, 여성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다.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네오게임즈에서 운영하는 ‘레알리마켓’에서 판매가 진행되고 있다.
레알리마켓은 이동통신용 농장 경영게임 ‘레알팜’의 이용자들에게 판매할 예정이며, 하루 이용자 수가 6만 명이 넘는 게임으로 이를 통해 고흥 레드키위가 더욱 많은 소비자에게 소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흥군은 급변하는 기후변화로 인해 키위 농가가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올해 5헥타르(ha) 규모의 4개 농가에 3억 원을 이상기후 극복 시범사업으로 지원하여, 고품질 고흥 키위 생산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키위 품질향상을 위한 재배 기술교육과 위탁판매 시스템 도입으로 농가들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재배 농가는 “레드키위는 후숙 과일로, 소비자들이 후숙 방법을 잘 숙지하여 더욱 맛있게 레드키위를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상기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재배 기술교육과 판로 확보에 힘써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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