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도해경, 유해화학물질 사고대응 합동 훈련 실시 | [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17일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화학물질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관계 기간과의 협력 강화를 위한 “2024년 유해화학물질 사고대응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완도항 내 대형어선 기관실의 냉매파이프 파손으로 암모니아가 누출되는 상황을 가상했으며 ▲승선원 인명구조 ▲경계구역 설정 및 물질정보 전파 ▲주민대피 및 통항선박 통제 ▲누출물질 탐지 및 누출부위 봉쇄 ▲소화포이용 확산방지 ▲인체 및 장비 제독 등을 통해 유해화확물질 유출 사고 발생 시 해양오염을 최소화하고, 인명구조 및 안전확보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다.
특히, 완도해경을 비롯해 완도군청, 완도소방서, 해양환경공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 약 40명이 참여하여 협력체계를 강화하며 실제 상황과 같은 훈련이 이루어졌다.
이영호 완도해양경찰서장은 “완도해양경찰의 관할구역인 청산도 남방해역은 유해화학물질 운반선박의 통항로이고 암모니아를 냉동기 냉매로 사용하는 어획물 운반 어선들이 완도항을 입출항하고 있으므로 해상 화학사고로부터 안전할 수 없다”며“이번 훈련을 통해서 해상 화학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우리지역 재난대응기관 간 상호 협조체제를 공고히 하여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 보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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