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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지역사회 ‘사랑나눔’, 수천만원씩 쌓인다
올해에도 주민·기업체 등 후원 잇따라 한파마저 녹여
기사입력  2018/12/10 [11:52] 최종편집    박기철 기자
    광주광역시_남구
[KJA뉴스통신] 광주 남구 관내에서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시작한 ‘남구민 나눔의 날’ 프로젝트가 한 겨울 추위를 녹일 만큼 활활 타오르고 있다.

관내 주민들을 비롯해 기관·단체, 기업체 등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성금 및 물품 행렬이 해가 거듭될수록 많아지고 있어서다.

10일 남구에 따르면 오는 13일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남구민 나눔의 날’ 행사가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올 한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나눔 활동에 함께한 주민들과 기업체 관계자, 관내 사회단체 및 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 가량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부금 전달 자리에는 창업 기업을 도와주는 투자자로 스타트업 기업에 희망을 주고 있는 WCP컴퍼니 김상철 대표이사를 비롯해 현대자동차 광주서비스센터 및 DB손해보험 등 기업체 관계자들도 함께 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이날 각각 쌀 20㎏ 100포와 라면, 생필품 기부박스 상당을 기부할 계획이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남구민 나눔의 날’ 프로젝트는 남구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많은 보탬이 되고 있으며, 해가 바뀔수록 후원금과 기부품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14년 총 3,800만원 상당이 모아진 이후 2015년에는 4,300만원이, 2016년과 2017년에도 각각 5,200만원과 5,400만원 상당의 후원금 및 기부품이 모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남구 관계자는 “국내 내수경제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 모금활동에 나서준 주민들을 비롯해 기업체와 관내 각종 기관 및 단체, 공직자 여러분들에게 항상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동참해 따뜻한 세상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손을 잡고 내년 1월 31일까지 나눔 캠페인을 전개하며, 이 기간에 모아진 성금은 생활환경이 어려운 저소득 취약계층의 복지 향상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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