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해양경찰청은 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일본 구난업체니폰샐비지의 현장 전문가를 초청해 긴급구난 전문가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좌초, 충돌, 침몰 등 해난선박으로부터 기름 등 오염물질의 사전 유출방지를 위한 "해양오염방지 긴급구난" 업무를 적극 시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표회에는 해양경찰청, 해양환경공단,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보험사, 해운선사, 구난업체 등 29개 기관 및 단·업체 관계자 등 총 14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일본 니폰샐비지의 현장 전문가인 지로 오쿠보 부장을 초청해 해난사고 초기대응 긴급구난 사고사례 해양오염방지 긴급구난 역량 강화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강사로 나선 지로 오쿠보 부장은 1995년부터 현장 구난 전문가로서 우리나라 마리타임메이지호, 글로벌레거시호 구난작업에 참여한 바 있다.
또한, 니폰샐비지는 구난경험이 풍부한 일본의 전문업체로 13년 부산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화학제품 운반선 마리타임메이지호 화재진압에 참여했을 뿐 아니라, 여수 씨프린스호, 사천 퍼시픽캐리어호 사고 등 국내 고난도 구난작업에 참여하여 높은 성공률을 보이고 있는 구난업체이다.
임택수 해양오염방제국장은“모든 해난사고는 초동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발표회를 통해 기름유출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긴급구난 업무뿐만 아니라 낙후된 민간 구난산업이 함께 발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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