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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여수 학생들에 교복나눔 1000만원 후원
기사입력  2015/02/10 [10:28]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여수시(시장 주철현)에 따르면 9일 오후 여수시청 시장실에서 롯데케미칼 이자형 생산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날개 교복나눔 1000만원의 후원증서 전달식이 열렸다.

 

이날 기탁된 교복나눔 후원금은 여수시에서 추천한 저소득가정 중․고교생 50명에게 1인당 20만원씩 지원된다.

 

지난 5일부터 민․관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어 오고 있는 희망날개 교복나눔 캠페인은 현재까지 18개 기관(단체)이 참여한 가운데 총 8790만원이 모금됐다.

 

당초 목표인 7000만원을 초과 달성함에 따라 439명의 학생들에게 교복비가 지원된다.

 

롯데케미칼 이자형 생산본부장은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뒷받침이 필요한 시기”이라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새학기를 맞는 학생들에게 교복구입 부담을 덜어주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기업 및 단체 등을 중심으로 교복나눔 불씨가 지역사회 전체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1976년 여수국가산단에 설립된 롯데케미칼은 석유화학제품을 제조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지금까지 두 차례에 걸쳐 1000만원의 교복나눔 후원을 한 바 있다.

 

지난해 7월 여수지역 다문화 여성들의 지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다문화여성 카페를 개소하는 등 활발한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뉴스깜/송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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