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교육부는 7일 학교 다문화 수용성 조사 결과와 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제10회 다문화교육 우수사례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학교 다문화 수용성 조사 결과 다문화 중점학교의 다문화 수용성 평균 점수가 74.6점에서 77.6점으로 향상되어 다문화 인식개선 교육이 학생의 감수성 증진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다문화 또래수용성, 세계시민의식 등 4개 영역으로 구성된 설문지를 활용하여 다문화 중점학교와 일반학교에 재학 중인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017년 사전조사에서는 다문화 중점학교가 일반학교보다 다문화 수용성 점수가 낮았으나, 2018년 사후조사 결과 다문화 중점학교가 일반학교보다 더 높은 수치를 나타내었다.
전체적으로 ‘다문화 또래수용성’이 가장 높은 점수를 보였으며, ‘세계시민의식’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 향후 세계시민교육과의 연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음을 확인했다.
아울러 ‘제10회 다문화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에서는 다문화 인식개선, 실천사례, 상담사례 등 교육현장의 우수사례 총 61편을 선정했다.
이번 대회에서 교육수기 우수상을 받은 유은숙 학부모는 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자녀가 다문화학생과 함께 어울리며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다양성을 존중하는 다문화교육이 모두에게 필요한 교육임을 느끼며 모든 아이들이 그 자체로 다름을 온전히 존중받는 사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정인순 교육부 학생지원국장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에 대한 생각이 혐오로 이어지지 않도록 학교에서 다문화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을 강화할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라며, “앞으로 학교 현장의 다문화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다문화교육 수업모형 개발, 교원연수 등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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