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흥군, 중국 해염현과 의료·교육 분야 교류 강화 |
[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장흥군은 15일부터 18일까지 자매도시인 중국 해염현 대표단을 초청해 다양한 교류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단은 마샤오핑 해염현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주임을 비롯해 교육국장, 위생건강국장 등 총 6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흥군과 해염현은 이번 방문을 통해 의료 및 교육 분야에서 양 도시 간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15일에 열린 환영식에서는 김성 군수를 비롯한 장흥군 관계자들이 해염현 대표단을 맞이하고, 우호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김성 군수는 “장흥군을 방문해주신 해염현 대표단에 감사드리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의료와 교육 분야에서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가 구축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샤오핑 부주임은 “장흥군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리며, 두 도시가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장흥통합의료병원과 하이예현인민병원은 16일 업무협약을 체결해 의료 분야 교류에 물꼬를 텄다.
17일에는 장흥장평중학교를 방문해 교육 교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양측은 상호 협력을 통해 교육과 의료 분야에서 구체적인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중국 해염현 대표단은 장흥의 주요 관광지 탐방에도 나섰다.
이번 방문에서 안양면에 있는 노벨 문학상 수상자 한강 작가의 아버지인 한승원 작가의 해산토굴 집필실을 방문했다.
또한, 해동사와 보림사, 우드랜드 편백숲을 방문할 예정으로, 장흥군의 자연과 문화유산을 깊이 있게 느끼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마지막 일정으로는 18일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에 참석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장흥군의 통합의학 글로벌 이미지를 알리는 중요한 행사로, 해염현 대표단의 방문이 박람회의 성공에 힘이 될 전망이다.
장흥군과 해염현은 2006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