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군 치매안심센터에서 강진읍 목리마을을 방문하여 주거안전키트를 전달하고 있다. | [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강진군 치매안심센터는 10월부터 치매안심마을 중심 치매 환자 51가구 대상으로 ‘주거안전키트’를 제작해 배부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진단 및 인지기능 저하자와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유지하며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군은 현재 도암면 만년마을, 강진읍 목리마을 총 2곳을 치매안심마을로 조성했다.
이번에 배부하는 주거안전키트는 치매로 위기 상황 대처 능력이 취약한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미끄럼방지 욕실매트, 미끄럼방지 양말, 문닫힘 방지 도어 쿠션, 모서리 보호대 등 총 8종으로 구성되어 있어 일상에서 실용도를 높였다.
한준호 보건소장은 “주위의 세심한 보살핌이 필요한 치매어르신에게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하는데 주거안전키트가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치매 어르신의 안전사고 예방과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보건소는 ▲치매 조기검진 ▲치매 예방교실 ▲치매환자 쉼터 ▲치매환자 가족지원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등 치매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치매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강진군치매안심센터, 치매상담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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