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2024 강진 피싱 마스터스대회 시마노컵 감성돔 선상낚시대회 파이널 라운드가 지난 12일과 13일 이틀간 강진 마량항 일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감성돔 챔피언십 진출을 위한 마지막 기회로 치열한 경쟁 속에서 펼쳐졌다.
이번 대회 주요 낚시 포인트는 가우도 일대였다.
강진군은 매년 약 15만 마리의 감성돔 치어를 방류하지만, 올해는 대회의 지역 어업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약 30만 마리의 감성돔 치어를 방류했다.
그 결과, 대구면 하저항을 중심으로 한 가우도 일대에서 많은 감성돔이 잡히며 참가자들에게 손맛을 선사했다.
이번 대회는 상금이 별도로 지급되지 않았지만 1등부터 30등까지의 선수들은 오는 11월 10일 열리는 혼다컵 감성돔 마스터스 챔피언십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혼다컵 감성돔 마스터스 챔피언십은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바다낚시대회로, 1등은 3,000만 원, 30등까지도 100만 원의 상금을 받을 수 있는 영예로운 대회다.
이번 대회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대회기간 동안 참가 선수 중 50% 이상이 관내에서 숙박했고, 대부분의 선수가 친구 또는 가족과 함께 강진을 방문했다.
특히 ‘누구라도 반값 강진여행’ 정책을 통해 대회 참가비도 반값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많은 낚시객들의 재방문을 유도했다.
더불어 진행된 마량 미항횟집거리 방문의 달 행사로 약 3,000여 명이 마량면을 방문해 약 1억 원의 지역경제 기여 효과를 낳았다.
2024 강진 피싱 마스터스대회는 오는 11월 9일과 10일, 아피스컵 두족류 선상낚시대회 파이널 라운드와 10일 혼다컵 감성돔 챔피언십을 앞두고 있다.
아피스컵 두족류 선상낚시대회 본선 진출자 접수는 이달 21일부터 시작되며, 자세한 내용은 강진 피싱 마스터스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긴 여정을 함께해 준 참가 선수들과 가족들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강진 피싱 마스터스대회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면서 “덕분에 마량항을 낚시의 메카로 발전시키는 발판을 마련했고, 참가자들과 관광객들이 ‘누구라도 반값 강진여행’을 마음껏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말까지 진행되는 ‘누구라도 반값 강진여행’은 강진을 여행하는 개인, 친구, 연인, 가족 등 모든 관광객에게 여행 경비의 절반을 환급해 준다.
개인은 최대 5만 원, 2인 이상의 팀은 최대 20만 원까지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강진을 여행하는 당일까지 강진반값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해야 하며, 신분증 제출 후 바로 승인받을 수 있다.
여행이 종료된 후 관광지 한 곳을 방문한 인증 사진과 5만 원 이상의 소비 영수증을 제출하면 당일 바로 정산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