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시의회 ‘백리섬섬길 제1호 관광도로 지정 연구회’ 용역 최종보고회 | [KJA뉴스통신=이철훈 기자] 지난 3월 8일 활동을 시작한 여수시의회 ‘백리섬섬길 제1호 관광도로 지정 연구회’(대표의원 최정필, 참여의원 이선효·김종길·정현주·이석주·홍현숙)가 14일 도로 자체가 관광 상품으로서 가치가 매우 높은 백리섬섬길(돌산∼화양 구간 11개 연륙·연도교)과 주변 관광지를 연계하여 국가 제1호 관광도로로 지정받기 위한 ‘윤슬과 이음’을 주제로 한 백리섬섬길 조성 방안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 제시된 ‘윤슬과 이음의 백리섬섬길’이라는 개념은 이야기 도로, 치유 도로, 생태 도로라는 3가지 방향의 도로를 통해 은빛 바다의 반짝이는 경관과 섬의 문화와 이야기를 이어주는 바닷길을 조성해 관광도로 지정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야기 도로는 섬과 문화를 연결해 주는 스토리텔링 도로로서 과거-현재-미래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 도로이며, 치유 도로는 마음의 안정과 치유를 생각하는 웰니스 도로로서 뛰어난 자연경관과 바다와 섬 이야기로 심신을 치유하는 역할을 하는 도로이고, 생태 도로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태도로로서 자연과 문화를 생각하고 보존할 수 있도록 기획된 도로를 말한다.
보고회를 주관한 최정필 연구회 대표의원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용역 보고서가 마무리되면 연구회는 보고서 자료를 근거로 필요한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며 “11월 초 익산지방국토관리청 방문을 통해 백리섬섬길의 관광도로 지정 당위성을 설명하겠다”고 향후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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