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전남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고 광주문화재단, 익산문화재단, 완주복합문화지구누에가 함께 하는 문화다양성의 가치 확산을 위한 ‘호남권 문화다양성 정책 포럼’이 지난 3일 목포에서 진행됐다.
전남문화관광재단은 집단과 사회의 다양한 문화 표현 방식을 존중하고 문화주체 간 교류와 소통을 중심으로 지원하는 국비 공모 무지개다리사업에 2012년부터 지역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사업을 추진해왔다.
전라남도는 지난 2016년 12월 전국 지차체 최초로 ‘전라남도 문화다양성의 보호와 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문화다양성 사업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남지역 소수 문화계층의 인권 보호 아카이브 전시회를 추진했으며, 문화다양성 교육 콘텐츠 제작을 통해 체계적 전문 인력 양성에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2018 호남권 문화다양성 정책포럼은 전남·광주·전북지역에서 추진되는 문화다양성 사업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교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호남, 그리고 문화다양성’을 주제로 김정우 고려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했다. 노시훈 전남대 교수와 김영현 유알아트 대표가 국내 문화다양성 정책 동향을 분석해 호남권역의 문화다양성 가치 확산을 위한 지자체와 문화기관의 역할을 발표했다. 토론에는 김경완 신안문화원 사무국장, 김경례 전남대 교수, 임승한 복합문화지구누에단장, 원도연 원광대 교수가 참여했다.
김광훈 전남문화관광재단 문화사업팀장은 “이번 호남권 문화다양성 정책 포럼은 지역의 문화 환경과 특성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문화다양성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 문화다양성 확산을 위해 관계 기관과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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