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흥군, 감정노동자를 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 진행 | [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고흥군은 요양보호사 등 감정노동자를 대상으로 하는 치유 프로그램을 지난 11일부터 시작해 오는 10월 25일까지 총 3회에 걸쳐 과역면 봄햇살 케어팜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치유 프로그램은 고흥군 농업기술센터의 시범사업인 ‘지역사회서비스 맞춤형 치유시설 및 프로그램 시범’의 일환으로 계획됐다. 이 프로그램은 감정노동자들이 긴장된 현장에서 잠시 떠나 자신을 돌보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야외 숲의 그물 쉼터에서 자연을 감상하며 차 마시기, 아로마 치료 족욕을 통한 원예 치유, 뇌파 검사를 통한 스트레스 지수 측정, 명상 종(싱잉 볼)을 이용한 치유 명상 등으로 구성된다.
정종권 봄햇살 케어팜 대표는 요양보호사를 대상자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지역 특성상 고령인구가 많은 고흥에서 요양보호사들의 역할과 책임감이 중요한 만큼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치유농업은 국민들에게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위로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라며 “다양한 농촌자원을 가진 고흥군의 치유농업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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