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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에너지-ICT산업 생태계 조성 잰걸음
한국전력연구원·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와 공동협력 업무협약
기사입력  2018/12/07 [14:45] 최종편집    이기원 기자
    전라남도
[KJA뉴스통신] 전라남도는 7일 한국전력연구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와 에너지-ICT산업 활성화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한국전력공사가 개발한 에너지 분야 사물인터넷기술을 지역 기업이 활용해 전남지역 에너지-ICT 산업 생태계 조성을 획기적으로 앞당기기 위해 체결됐다.

에너지 분야 사물인터넷기술은 에너지시설에서 수집되는 다양한 정보를 인터넷에 연결, 수집된 정보를 가공·처리·융합하는 기술이다. 전라남도가 추진하는 ‘에너지신산업 SW융합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성과물로, 올해 4월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협약에 따라 한전에서는 지역 기업에 e-IOT 기술 개발과 보급,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기술교육과 시험환경 제공 등을 지원한다. 품질 검증 공인기관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e-IOT 시험인증 체계를 구축해 신뢰성이 보장된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신남 전라남도 경제에너지국장은 “한전의 중요한 기술을 지역 기업이 사업에 활용할 수 있게 돼 경쟁력이 높아지고 관련 산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남이 에너지신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한전 등 관계기관과 에너지신산업 SW융합클러스터 조성사업을 2020년까지 5년간 추진한다. 10월 말 현재까지 고용 창출 350명, 창업 82개사, 인력 양성 2천149명, 특허 74건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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