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지난달 11일부터 12월 1일까지 실시했던 목포종합장사시설의 통합명칭 응모작에 대해 8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시는 응모작 67개 중 명칭공모에서 제시했던 명칭 고려사항?작성방법, 특정종교, 특정지역 포함 여부 등을 기준으로 1차 심사를 거쳐 54개를 선정하고, 이를 시홈페이지(http://www.mokpo.go.kr)에 게시해 시민들의 투표로 선호도를 조사할 계획이다.

명칭 선호도 조사는 목포의 역사·환경·지역 대표성 등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고 있는지, 혐오시설이라는 인식을 불식시키고 친근감을 줄 수 있도록 표현되고 있는지 등과 부르기 쉽고 기억에 남을 수 있는 명칭인지, 특정 종교와의 관련성을 배재하고 거부감 없이 친근한 느낌인지, 새롭고 참신한지 등을 고려해 가장 선호하는 명칭 3개를 선정하고 참여하면 된다.

시는 선호도 조사를 통해 가장 많이 추천된 명칭 5개를 선정하고 그중 지역특성이 담긴 내용으로 부르기 쉽고, 친근감을 주며, 목포라는 지역 이미지를 잘 살릴 수 있는 명칭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방법은 목포시 홈페이지에 로그인(비회원도 참여 가능)해 ‘참여하는 목포시’의 사이버설문을 통해 1인 1회 참여 가능하다.

한편, 목포시 대양동 764-11번지 일원에 조성중인 종합장사시설은 매장위주의 장사문화를 선진적인 장사문화로 변화하도록 유도하는 시의 역점시책으로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해 내년중 준공할 예정으로 화장장, 봉안당, 장례식장, 유택동산, 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

서울일보/김재도기자